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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89%, 내달 단기 방학

초·중·고교 89%, 내달 단기 방학


관광주간 맞아 학교별 자율 휴업
주요 관광지 숙박·편의시설 등 할인

 


 

다음 달 5월 1일부터 14일까지로 정해진 관광주간에 전국 초·중·고교 약 89%가 자율 휴업을 하거나 단기 방학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2015 봄 관광주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관광 주간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마련된 정책. 봄·가을 일정 시기를 정해 휴가를 장려한다. 이 기간 전국 주요 관광지의 숙박·편의 시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관광주간에 전체 초·중·고교(1만1464곳)의 88.9%에 해당하는 1만199곳의 학교가 자율 휴업을 하거나 단기 방학을 한다. 초등학교 5900교, 중학교 3218교, 고등학교 2346교 등이다. 지난해 통영·무주·제천 등에서 실시된 자율 휴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것이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그동안 관광 주간에 자녀의 학업 일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휴가를 즐기기 어려웠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업, 관광주간 초·중·고교 자율 휴업과 단기 방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봄 관광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진행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148곳에서 체험프로그램·숙박시설을 20% 저렴하게 제공한다. 환경부는 다음 달 5~16일 국립공원 야영장(28개소)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종묘 입장권을 50% 싸게 판매한다. 전국 3003개(4월 7일 기준) 관광업체에서도 할인 행사에 나선다.

지역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전의 '유성온천문화축제', 대구의 '대구 어디까지 가봤니' 스탬프 여행, 강원 공지천의 '야간 조명 카누쇼' 등이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관광주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가을 관광주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출처 : 맛있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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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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