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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완의 ‘아는 만큼 보이는 특목고 입시’]

[김종완의 ‘아는 만큼 보이는 특목고 입시’]

                             여름 방학 과목별 학습 전략 - 사회편

오늘은 여름방학 각 과목별 학습 전략 네 번째로 사회, 역사 공부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사회, 역사의 경우 그동안 고교입시에서 다른 주요 과목에 비해 그 중요성은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평가제 하에서 사회, 역사의 과목별 반영 비율 자체가 가장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대평가제가 도입된 작년 2015년도 입시에서부터는 각 과목별 반영비율 자체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 즉 주요교과 모두 A인지, 일부 과목에서 B가 있는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자사고가 달라지거나 아예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사회, 역사를 등한시 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자사고에 지원할 수 없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사회, 역사의 중요성도 커지게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자사고나 외고 면접에서 다양한 인문소양을 갖춘 학생이 더 좋은 면접 역량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사회, 역사 과목이 과목별 반영비율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처럼 고교 입시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사회, 역사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것인지 수박씨 닷컴 사회,역사 대표강사 겸 에듀바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윤미 선생님으로부터 그 방법을 들어보기로 하자.

1. 윤미 선생이 전하는 여름방학 사회,역사 공부법


방학을 맞이해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사회, 역사를 굳이 방학 때 공부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답은 ‘그렇다’, ‘아니다’가 아닌 세모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사회교과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과목이며, 역사는 방대한 시기에 걸쳐 수많은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기 중에 공부를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미리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을 뿐더러 공부한 내용도 학기가 시작되면 대부분 잊어버리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여름방학 시기에 사회, 역사 학습에 아예 손을 떼어 버리게 되면 공부의 흐름이 끊어져 2학기가 시작된 후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지면에서는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여름방학 사회, 역사 학습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⑴ 사회 공부법 1 – 암기가 아닌, 용어 및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어라.

사회 과목에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을 하는데,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사회점수 향상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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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예를 들어 제시한 바와 같이, 본인이 2학기에 배울 단원에 등장하는 핵심 용어들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기본 개념만 이해만 하고 있어도 학기 중 교과수업에서 다시 같은 내용을 다룰 때 그 내용이 머리에 훨씬 오래 남게 된다.
자세한 내용을 모두 기억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등장하는 용어들을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교과서를 읽어보면서 이해가 어려운 용어들은 검색이나 강의를 통해 확인하려는 습관을 들이기 바란다.

⑵ 사회 공부법 2 – 나무보다는 숲을 보아라! (목차 학습법)

교과서나 문제집의 첫 페이지를 넘기면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들의 <목차>가 제시되어 있다. 보통, 목차는 눈여겨보지 않은 채 바로 첫 단원으로 넘어가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차는 내가 공부하게 될 내용들의 전체적인 맥락이 담겨져 있는, 공부의 중요한 첫걸음이다. 각각의 단원은 별개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흐름과 맥락을 파악하는 것은 효율적인 공부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목차를 중심으로 2학기에 배울 내용들을 가볍게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⑶ 사회 공부법 3 - 시사 및 뉴스에 관심 갖기

사회과목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내용은 실제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내용들은 뉴스를 통해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연예, 오락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뉴스에 등장하는 정치, 경제, 사회 이슈에 조금만 관심을 두어도 사회 교과서를 공부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뜻이다.

⑷ 역사 공부법 1 - 개별 사실보다는 스토리에 주목하라!

역사는 말 그대로 ‘과거에 지나온 사실들’을 공부하는 과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역사적 사실과 사건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어 있다. A라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 데는 분명 <배경> 이 존재하고, 그 <배경>으로 인해 사건의 <과정>이 발생하는 것이며, 사건이 끝난 이후에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A사건의 <결과>는 또 다른 사건의 <배경>이 되어 B라는 사건을 발생시키게 되는 것이다.
역사는 절대 미리 암기할 필요가 없다. 위의 설명과 같이 흐름을 한번 짚어 본다는 생각으로 역사 교과서를 정독하면 자연스럽게 흐름이 정리가 되고, 비록 구체적인 내용을 잊어버린다 하더라도 학기 중 수업을 다시 들었을 때 분명 빠르게 암기가 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⑸ 역사 공부법 2 - 역사책들과 친해져라!

<역사>라는 과목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친구들이라면 반드시 방학을 이용해 역사 관련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꼭 전문적이고 딱딱한 책일 필요는 없다. 만화 형식이든 허구가 섞인 책이든 역사와 관련된 재미있는 책들을 접하게 되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역사를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⑹ 역사 공부법 3 - 생생한 역사 유적지를 체험하는 것도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책으로만, 강의로만 접하는 역사는 죽은 역사나 다름이 없다. 조선 시대에 왕이 살았던 경복궁을 직접 걸어보고, 수천 년 전 지구상에 살았던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고인돌을 눈으로 확인하며,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 형무소를 직접 느낀다면 책으로 백 번 읽고 외우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게 되고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기 중에 유적지를 체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방학을 이용해 가까운 주변의 역사 유적지를 꼭 한번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이상으로 사회, 역사 학습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보통 습관이 형성되는 것은 대략 21일이라고 한다. 방학을 맞이해 본인의 공부 습관과 패턴이 무너지면, 이것이 곧 습관화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개학 이후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무쪼록 남은 여름방학, 자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음 편은 여름방학 과학 학습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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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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