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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많을수록 수험생 선호…” 수시 전형별 인원 톱 10

“모집인원 많을수록 수험생 선호…” 수시 전형별 인원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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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주요 대학이 모집정원의 7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최근 몇 년 간 수시모집 비중은 계속 커졌지만,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전형 가짓수는 계속 줄어 현재는 크게 4개 전형으로 실시된다. 자신의 내신이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활동 등을 두루 살펴 적합한 전형을 골라야겠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형별 모집인원’도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모집 인원이 많은 학과나 계열은 대체로 선호도가 높은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은 서울 소재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전형”이라며 “자신이 희망하는 전형과 모집 단위를 파악해 어느 전형에 승부수를 던질지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전형별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단위 상위 10곳을 추려봤다.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 톱(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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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은 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름처럼 ‘교과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절대적 요소가 되며, 비교과 영역이 반영되더라도 대개 출결과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며 그 영향력도 미미한 편이다. 따라서 내신 성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일반고나 지방 소재 고등학교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경주대 외식조리학부(205명)다.  전형명은 일반학생전형이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 90%와 출결 5%, 봉사실적 5%를 합산해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 형태를 띠고 있다. 국어, 도덕, 사회, 기술·가정, 체육, 영어교과 중 학년별 상위 3과목씩 선택해 반영하므로 교과 조합의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2위는 울산대 사회과학부(166명)다. 학생부 100%로 평가하는 일반전형으로, ‘국어(A/B형), 수학(A/B형), 영어, 탐구(사회 1과목/과학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3위는 원광대 경영학부(148명), 4위는 전남대 경영학부(143명), 5위는 동아대 경영학과(140명)이다. 백석대 사회복지학부(137명), 조선대 경영학부(120명), 영동대 경찰·소방행정학부(119명), 백석대 경상학부(117명), 위덕대 다빈치칼리지(자유전공학부대학·115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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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경동대 간호학과(137명)다.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또는 3학년 1학기 국어, 영어, 수학의 석차 평균 등급 4등급 이내’를 지원 자격으로 두고 있다. 2위는 학생부만으로 130명을 선발하는 백석대 정보통신학부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논의 중이다.

3위부터는 영남대 기계공학부(125명), 경북대 과학기술생명자원자율학부(125명), 울산대 전기공학부(122명), 광주여대 미용과학과(120명), 남부대 간호학과(115명), 경남대 기계공학부(110명), 조선대 컴퓨터공학과(107명), 가야대 간호학과(105명) 순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연계열 중 경북대 과학기술생명자원자율학부를 눈여겨볼 만하다. 거점 국립대학이면서 모집인원이 많아 교과 성적이 유리하다면 지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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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글로벌인재전형·141명)이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일괄합산으로 평가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다음은 한양대 경영학부로 114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이 모두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평가 100%)으로 치러진다.

3위는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111명)이다.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으로 나뉘는데, 두 전형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4위는 미래인재(학교생활)전형으로 92명을 선발하는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5위는 서울대 경제학부 75명이다. 서울대의 경우 모든 수시모집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실시한다. 그다음은 이화여대 인문과학부 (60명), 한양대 정책학과(58명), 서울대 인문계열과 동신대 사회복지학과(56명), 동신대 경찰행정학과(55명) 순이다.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을 직접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반영하지 않는다. 또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 제출서류도 없이 순수하게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만으로 평가한다. 수상실적, 창의적 체험활동,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을 통해 적성 4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과 창의적 체험활동 부분에서 인성 30%, 성장잠재력 30%로 나눠 평가하므로, 교내 활동 실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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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의 학생부종합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곳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이공계열 학업역량우수자전형(275명)이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UNIST의 경우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 둘째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곳은 성균관대 공학계열로 259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으로만 최종 선발한다. 다음으로는 UNIST 이공계열 탐구역량우수자전형 (230명), 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105명),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102명)과 자연과학계열(100명),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83명)와 기계항공공학부(76명), 포항공대 단일계열(무학과·70명), 경동대 간호학과(66명) 순이다.

주로 이공계 특성화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계열 혹은 학부 단위로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경우도 그렇다. 일반전형 570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8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30명 내외 등 수시모집 전 단위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지만 계열이나 학과구분없이 무학과로 모집해 순위에는 넣지 않았다.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소신 지원해보라”고 말했다.


◇논술전형 모집인원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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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논술전형 실시대학은 28곳으로, 총 1만5349명을 선발한다. 그 중 성균관대가 100명 이상을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세 곳이나 돼 1~3위를 차지했다. 사회과학계열 160명, 인문과학계열 110명, 경영학과 100명 등이다.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하며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제2외국어/한문 총 6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중 한 과목은 B형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이화여대가 논술전형으로 사회과학부 100명, 경영학부 63명을 선발해 각각 4위와 9위에 올랐다. 이화여대 논술전형은 학생부 30%와 논술 7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적용한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논술전형인 일반전형으로 99명을 선발해 5위에 올랐다. 고려대 일반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교과 30%, 학생부 비교과 10%로 평가하며, 경영대학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혹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다음은 서강대 경영학부(92명), 동국대 경영학부(90명), 연세대 인문과학부와 홍익대 경영학부(59명) 순이다.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성균관대의 경우 선발인원은 많지만 수능최저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높은 편이어서, 논술 못지않게 수능 준비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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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의 논술전형 모집인원 역시 성균관대가 상위 3 위 안에 들었다. 공학계열(250명), 자연과학계열(100명),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100명) 순이다. 모두 인문계열과 마찬가지로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하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제2외국어/한문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의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수학B형과 과탐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곳은 논술전형(AAT·Academic Aptitude Test)으로 98명을 뽑는 경북대 전자공학부다. 논술고사(AAT) 80%와 교과 20%를 합산해 선발하고, ‘수능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 논술고사(AAT)는 자연계열의 경우 Ⅰ·Ⅱ로 나뉘어 수학 2문제와 과학 4과목(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2문제가 출제되는데, 자연계열 Ⅱ는 의예과와 치의예과, 수의예과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는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61명), 서울과학기술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57명), 아주대 전자공학과(54명), 부산대 기계공학부(54명),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51명), 경희대 기계공학과(51명) 순이다.

 

출처: 조선에듀(맛있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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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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