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 접수 후 높은 경쟁률에 놀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많을텐데요. ‘물수능’ 여파로 수시에서 승부를 내려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았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이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수능에 전념해야 합니다.
특히 ‘물수능’이 예상되는 만큼 수능 수학의 마무리 학습이 중요해 보입니다. 난이도가 하락한 만큼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올바른 공부법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현재 비타에듀의 수학 대표강사로 활동하는 정현경선생님의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현경선생님이 제안하는 수학 마무리 학습 전략이 여러분의 수능 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적당히 싸워서 패배하는 것만큼 비참한 것은 없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적당히’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적당히’ 싸우면 비참하게 패한다. 남은 50일 적당히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승리의 전략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1. 파이널 70 30 전략
① ebs 수능완성 실전편 7030 등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전 모의고사를 100분간 타이머를 맞춰두고 시뮬레이션 모의고사를 실시하라.
② 70분 30분 실전 모의고사 실시
시간을 7:3으로 구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70분 동안 반드시 출제되는 유형. 기본 유형을 골라내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 한다. 현 수능에선 약 27-28 문제정도의 문항수라 보면 된다. 나머지 30분 동안 최고난도 2문항을 해결해야 한다. 현 수능에선 21번 29번 30번 이중 해결 못한 2문제를 30분간 해결한다.
③ 가장 중요한 key는 최고난도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save 하느냐 못 하느냐에 있다.
④ 전략의 70분과 30분을 칼 같이 지키는 것보다 누가 효율적으로 100분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포커스를 맞춰 연습해야 한다. 반드시 풀 수 있는 문제를 놓치는 것은 쉬운 수능에선 치명적이다. 풀 수 있는 문제를 놓치지 않고 시간도 놓치지 않은 7030실전 모의고사 체화법을 활용하라!!
2. 실전 체화 훈련
* 각 시험 시간 10분전 준비령 5분전 예비령이 울립니다. 준비령 시간에는 이동이 불가합니다. 시험 시간 10분전 입실 완료해야 합니다.
① 몸과 근육은 우리의 습관을 기억한다.
수능은 정해진 시간 안에 본인의 최대의 능력을 끌어 모아, 최고의 점수를 받아야 하는 시간과 전략의 싸움이다.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몸과 머리가 그 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수능 시간표에 맞춘 실전 체화 훈련이 필요하다.
② 가능하다면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국어 시간엔 국어 공부를 수학 시간엔 수학 공부를 영어시간엔 영어 공부를 한다.
③ 화장실도 위의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다녀오도록 한다.
단, 현역 고3은 정확하게 지킬 수 없으나 시험이 가까워 오면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의 시간에 준하여 주간 학습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3. 10:00 – 10:30 골든타임
국어에서 수학사이의 쉬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쉬는 시간이다. 국어와 수학은 문항의 제시방법 독해법 해결법이 완전히 다른 과목이다. 1교시에 국어에 집중된 뇌는 국어를 기억하게 되므로 1교시 쉬는 시간에 국어 답안을 맞추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시험 당일10시 국어 시험 종료 후 절대 국어 시험지를 열어 보거나, 답지를 맞춰선 안된다. 10:00부터 10:30 사이의 쉬는 시간에는 반드시 수학 문제를 열어보도록 한다. 특별히 새로운 공부를 하는 것 보다는 금년도에 실시한 9월 모평 시험지를 쉬는 시간 중에 계속 읽어보는 것이 좋다. 국어에 적응한 뇌를 수학의 뇌로 되살리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