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공부해야 아이가 행복해진다… 엄마들을 위한 ‘엄마학교’

자녀의 진로 교육에서 입시를 빼고 생각할 수 있을까? 특히 대입과 고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꿈과 이상’보다는 당장의 입시가 더 급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해 주며 이를 진로와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강연을 전국적으로 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청소년진로진학연구회 ‘엄마학교’는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진로, 진학,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 주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부산·경기·충북·대전·충남·전북·광주·인천 등 전국적으로 학부모들의 참여와 호응이 매우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엄마학교는 한국 청소년 진로진학연구회에서 만든 엄마들을 위한, 자녀를 위한 진로진학 아카데미다. 자녀의 입시나 진로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진로진학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엄마학교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것은 입시뿐만 아니라 진로, 학습과 관련된 것이다. 입시 제도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만 교육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와 진학, 학습에 대한 효율적인 자녀 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엄마학교에서는 초·중·고생 자녀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5주 동안 다양한 주제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자기 주도 학습 및 진로진학과 관련된 강의를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자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코칭하고 있다. 신동균 엄마학교 대표는 “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 살지만 그만큼 더 혼란을 겪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며 “정확하고 올바른 교육 정보를 전달하고, 엄마들 곁에 언제나 입시전문가가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엄마학교에서 제작하는 진로진학 잡지인 ‘헬로에듀(Helloedu)’는 다양한 진로, 진학 정보와 어머니들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자녀교육 경험과 학생들의 합격후기, 자기주도학습 경험뿐만 아니라 공교육, 사교육에 몸담고 계신 유명 선생님들의 학습 칼럼도 담고 있다. 또한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인문학 칼럼’도 제공되고 있다. 헬로에듀는 엄마학교 정기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각 시도 도서관 및 중고교 진로진학 상담실, 도서관, 병의원, 학부모 단체 등에서 정기구독 신청을 받아 발행하고 있다.

엄마학교는 7개월 동안 지역 어머니들이 주축이 돼 발전해 왔다. 이제 한 단계 더 발전해 학교 학부모 운영위의 요청에 의해 학교 학부모아카데미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엄마학교는 나아가 직장, 아파트 부녀회, 교회 여전도회 등을 주축으로 한 엄마학교도 개설할 예정이다. 벌써 발 빠른 회사의 후생복지 담당자들과의 개설 관련 면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아파트 부녀회장, 교회 여전도회장의 엄마학교 개설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각 백화점, 마트 등의 문화센터에서도 강좌 개설을 요청하고 있다. 엄마학교 강의를 수강하고 개설하고 싶다면, 엄마학교 다음 카페(www.helloedu.or.kr)나 네이버밴드(band.us/@edumom), 전화(1566-9705)로 문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