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2016학년도 특차대 입학전형 가이드 / 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의 지원 자격과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 그리고 입학원서 접수 방법 등은 지난주에 소개한 육군사관학교와 동일하다. 즉, 1995년 3월 2일부터 1999년 3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학생 선발 전형 유형으로는 일반 전형을 비롯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를 선발 대상으로 하는 특별 전형(학교장 추천 인원 2명, 모집 인원의 20% 이내), 재외국민 자녀 특례 입학(모집 인원의 2% 이내),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와 어학 우수자를 선발 대상으로 하는 우대 입학(모집 인원의 5% 이내. 단, 어학 우수자는 4% 이내) 등이 있다.
입학원서 접수는 다른 사관학교와 동일하게 6월 29일부터 7월 12일 사이에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모집 정원은 그 동안 군사 비밀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2016학년도에는 170명(여학생 1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일반 전형의 학생 선발은 1차, 2차, 최종으로 진행한다. 1차 시험은 전체 사관학교가 동일하게 국어․영어․수학을 각각 200점 만점으로 실시한다. 선발 인원은 남자가 전체 모집 정원의 4배수이고, 여자가 8배수이다. 한편, 1차 시험 합격자는 육군사관학교보다 이틀 늦은 8월 13일에 발표한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110점 만점), 체력검정(40점 만점), 신체검사로 8월 24일부터 9월 19일 사이에 개인별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면접은 사관생도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면접관의 질문에 응답하는 개별 면접과 수험생들 간에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 평가는 국가관․역사관․안보관, 군인 기본자세, 주제 토론, 적응력, 종합판정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국가관․역사관․안보관’에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건국 과정에 대한 이해, 한국사에 대한 인식, 한․미 동맹 및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 북한의 6․25 전쟁 등 대남 도발 사례에 대한 이해를 평가한다. ‘군인 기본자세’에서는 개인 용모, 발성과 발음, 신체 균형 및 외적 자세를 평가하고, ‘주제 토론’에서는 표현력 및 논리성, 창의성 및 지식, 토론 자세 및 대화 태도를 평가한다. 또 ‘적응력’에서는 목적의식, 리더십, 가정환경, 학교생활, 입교 의지를 평가하고, ‘종합판정’에서는 순발력과 창의력, 인성 및 가치관, 표현능력과 개성을 평가한다. 면접 시간은 ‘주제 토론’만 15～20분이고, 나머지 영역은 5분 정도이다.
체력검정은 1,500m(여 1,2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4종목으로 실시한다. 점수는 1,500m(여 1,200m)만 11등급으로 구분하고, 나머지 종목은 15등급으로 구분하여 점수를 부여하는데, 전체 획득 점수가 40점 만점에 20점 미만인 경우와 1,500m(여 1,200m) 달리기의 기록이 남자 7분 45초, 여자 7분 37초 이상일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한다.
신체검사는 합격․불합격만을 판정하는 종목으로 합격 기준은 신장의 경우 남자는 161～195cm이어야 하고, 여자는 155～180cm이어야 한다. 체중은 신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체중 급수가 3급 이하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이밖에도 시력(교정시력 좌·우 각각 0.7 이상)과 치아, 혈압 등 다양한 분야의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2차 시험 합격자는 10월 6일에 발표한다.
합격자 수능시험 성적 전체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최종 선발은 2차 시험 성적 15%(150점) + 수능시험 75%(750점) + 학생부 10%(100점)로 선발하되, 계열별 선발 비율이 남자는 문과 45%, 이과 55%이고, 여자는 문과 70%, 이과 30%이다. 한편, 1차 학과시험 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자는 10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최고 10점에서 최저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4급) 이상인 경우 10점의 가산점을 추가로 부여한다.
수능시험 반영 영역은 문과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사회탐구(2과목) 영역이고, 이과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과학탐구(2과목) 영역이다. 반영 비율은 문․이과가 동일하게 국어 26.7%(200점) + 수학 26.7%(200점) + 영어 33.3%(250점) + 사회/과학탐구 13.3%(100점)로 영어 영역을 가장 높게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2015학년도 합격자의 수능시험 성적은 전체 영역 평균이 2등급 이내이었다고 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출결 성적 10%로 산출하며, 1학년 30% + 2학년 30% + 3학년 40%로 반영한다. 반영 교과목은 국어․영어․수학․도덕․사회․과학 교과 전과목이며, 교과 성적 등급별 점수는 1등급 90점, 2등급 89.5점, 3등급 89점, 4등급 88.5점 5등급 88점, 6등급 87점, 7등급 85점, 8등급 81점, 9등급 75점으로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가 크다. 그리고 검정고시 출신자는 수능시험 성적에 의한 비교 내신을 적용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9일에 발표한다.
한편 특별 전형의 선발 방법은 학생부를 활용한 서류평가와 1차 학과시험을 비롯해 잠재역량․면접․체력검정․신체검사로 평가하는 2차 시험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차 시험 성적과 서류평가, 한국사 가산점으로 선발한다. 재외국민 자녀 특례 입학은 1차 학과시험과 2차 면접․체력검정․신체검사, 3차 최종 선발로 선발한다. 그리고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와 영어 TOEIC 900점 / TEPS 766점 / TOEFL IBT 105점, CBT 260점 이상, 불어 DALF(C1, C2)∼DELE(B2), 중국어 신HSK 6급 이상, 일어 JPT 880점, JLPT N1 등급 이상 등등의 어학 우수자를 선발하는 우대 입학은 2차 시험 성적과 수능시험 및 학생부 성적을 종합하여 모집 정원의 1.5배수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선발한다.
출처: 조선에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