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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학년 겨울방학 대비 입시전략

겨울방학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1고 수험생들이 가장 혼란을 겪는 시기이다. 

아직 중학생이라서 고등학교 생활과 입학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인데,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이처럼 혼란스러운 기간을 어떤 전략으로 계획을 세우고 어떤 마음 가짐으로 준비해야 좋을까?

먼저, 대학입시와 관련된 고등학교 생활을 간략히 알아보고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4 대학입시의 주요 특징을 체크하며 살펴보자. 

 

 

1. 고등학교 생활 미리 보기


(1) 교과 활동과 교과 외 활동

대학입시와 관련된 고등학교 생활은 크게 교과활동과 교과 외 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교과와 관련된 활동으로는 수업, 시험(지필/수행평가), 독서, 교내 대회 등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이다. 

대학은 학생이 수업에 어떤 모습으로 참여했는지, 수업 내용에 따른 각종 시험들을 잘 치르는지, 수업과 관련하여 어떤 책을 읽었는지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교과외 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 활동이 대표적이다. 

 

(2) 학교생활기록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교의 교육계획이나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 활동에 관한 학생의 이수 상황을 중심으로 학생의 교육 활동 결과를 학생의 담임교사, 담당 교과목 교사, 동아리 담당 교사 등 학생을 가르친 모든 교사가 학생 개인의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기록한 서류이다. 

 

 

2. 2024 대학입시의 변화 파악하기


(1)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활동 대폭 축소

올해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교과외 활동 내용 중 대학입시에 반영되지 않는 항목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미반영 항목에서 제외되는 사항이 있는데, 바로 정규동아리 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동아리 활동은 정규교육과정과 그 외의 자율동아리 활동이 있는데, 자율 동아리 활동은 대입에 미반영되지만 정규 동아리 활동은 연간 500자까지 쓸 수 있고, 대입에도 반영이 된다. 이처럼 수상 실적이나 독서 활동 등의 여러 교과 외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게 되면 반영되는 항목 중에서 대학이 원하는 정보가 있는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 있게 된다. 

 

(2) 대학의 수능 선발 비율 확대 및 수능의 중요성 상승

현재 대입의 흐름은 수시 활대 분위기에서 정시 확대로 전환되고 있다. 

비중 면에서 여전히 수시가 과반수를 차지하지만, 정부의 요구에 의해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중심으로 2023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전형을 40%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하였다. 아직 2024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정시 비율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같은 추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으며, 그 어느 때보다 정시, 즉 수능을 통한 대입의 기회와 가능성이 크게 주어질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수능을 대비해 수시와 정시 모두에 유리한 대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준비를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던 수도권 지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등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채택하는 대학이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렇게 된다면 정시전형 모집인원 증가와 함께 수시 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능시험이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에 따라 수시 또는 정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준비 및 학교생활계획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으며, 결론적으로 내신 준비와 수능을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교과수업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3.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 준비


(1) 학교 생활의 기본은 교과 활동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학교수업 시간에 보인 수험생의 학업역량과 태도, 관심분야 등을 세특을 통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입시 전형 중 하나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되는 항목이다. 2024학년도 이후 학생부 기록 축소 항목에서 세특이 제외됐다는 것은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토론이나 발표 등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것이 수행평가다. 수업 준비물과 수업 시간 중의 태도, 예습 및 복습 상태부터 연구 보고서, 발표 및 토론 수행 능력 등 다양한 형태가 수행평가의 도구로 활용되는 만큼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자. 

 

(2) 지적 호기심, 열정, 자기주도성, 창의성

2024학년도 이후 입시에서는 한 가지라도 깊이 있는 활동과 경험을 한 학생과 자신의 진로나 관심 영역이 뚜렷한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진로 목표 구체화의 중요성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양보다 진로와 관련된 활동의 질적인 측면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학생부 내 여러 활동들의 전공 적합성이 더욱 중요하게 평가될 것이며 명확한 진로 목표 설정과 함께 이를 위한 지적 호기심과 열정을 발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주어진 활동 이외에도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 목표있는 교재 활동에 적극적 참여

학생들은 학교에서 아무 활동이나 많이 참여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보다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을 깊이 있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년부터 시작될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은 끊임없이 자신의 미래 진로와 목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다. 중학교 생활과는 다른 한 단계 높은 교육과정 속에서 비로소 앞으로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나아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돼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것인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4) 선택과목 다양, 집중할 과목을 고민

현재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에는 학생 스스로의 과목 선택권이 더욱 강화된 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적성, 흥미를 고려한 과목 선택을 통해 보다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습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책임이 필요해졌다는 점에서 1학년 때부터 착실히 선택과목 설계를 해둘 필요가 있다.

 

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진로와 흥미 적성에 관심을 충분히 기울이지 못하고 문제풀이만 한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고 교과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 될 수 밖에 없다. 지금부터 틈틈이 내 진로에 대한 고민과 이에 따른 대략의 선택 과목 구성을 전개해 나가자. 이때 대학이나 각 지역 교육청 등이 제공하는 '선택 과목 가이드'등의 자료를 참고한다면, 각 전공을 학습하는 데 있어 연계가 많은 선택 과목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 EB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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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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