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는 남학생 88명과 여학생 12명으로 모두 100명을 선발하는데, 이들 신입생들은 2학년에 올라가면서 법학과 50명과 행정학과 50명으로 나누어진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 전형 90명(여학생 10명 포함),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5명(여학생 1명 포함), 한마음 무궁화 특별 전형 5명(여학생 1명 포함)으로 선발한다.

이 중 한마음 무궁화 특별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다문화가정과 국가보훈 대상자의 자녀를 선발 대상으로 한다. 한편, 2016학년도에 경찰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1995년 3월 1일부터 1999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한다.  

입학원서 접수는 2015학년도보다 8일 앞당겨진 6월 15일부터 7월 24일 사이에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전형은 1, 2차 시험과 최종 사정으로 실시하는데, 1차 시험은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는 필기시험으로 국어․수학․영어로 치러진다. 출제 유형은 수능시험과 비슷한 형태로 국어와 영어는 객관식 45문항을 60분 동안 실시하며, 배점은 문항당 2점과 3점이다.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전 분야로 국어는 교과서 상․하와 수능시험 A/B형 전체이고, 영어는 듣기 평가를 제외한 수능시험 전체이다. 수학은 단답형 주관식 5문항을 포함한 25문항을 80분 동안 실시한다. 배점은 문항당 3점, 4점, 5점이며, 출제 범위는 교과서 상․하와 수능시험 A형 전체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8월 3일에 발표한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PAI 인성검사, 면접시험으로 10월 1일부터 16일 사이에 개인별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이 중 체력검사와 면접시험은 점수화하여 최종 사정에 반영하고, 신체검사와 PAI 인성검사는 합격과 불합격을 판정하는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신체검사는 체격․시력․색신․청력․혈압 등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는 것으로 실시한다. 체격은 경찰공무원채용신체검사 및 약물검사 결과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사지가 완전하며 가슴․배․입․구강․내장에 질환이 없어야 한다. 시력은 교정시력 포함하여 좌·우 각각 0.8 이상이어야 한다. 이밖에 색신․청력․혈압 등도 측정을 하는데 모두 정상이면 된다. 체력검사는 1,0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굽혀펴기 등 5개 종목으로 실시하며, 배점은 기록에 따라 1점부터 10점까지 부여한다. 단, 한 종목이라도 1점을 받을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한다.

PAI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을 적용하여 실시한다. 2014학년도 적성검사의 경우 ① 일반능력검사(수험생 개인의 지능 관련 검사), ② 성격검사(경찰관으로서 적합한 성격, 특성, 정신 건강 관련 검사), ③ U.K검사(업무 처리 시 표현되는 성격 특성과 적응 경향 검사), ④ 흥미검사(경찰관 직업에 대한 흥미 여부 판단) 등 4가지로 나누어 실시했었다.

면접은 PAI 인성검사와 자기소개서 등의 제출한 서류들을 바탕으로 ① 경찰 간부로서의 적격성, ② 자세, 품행 및 의사발표의 정확성, ③ 기본 지식, 창의력, 기타 경찰대에서의 수학 능력, ④ 국가관, 사명감 및 봉사성 등을 평가한다. 반영 점수는 100점 만점에 면접위원 평가 60점, 10여명을 1조로 편성하여 90분간 토론하는 집단토론 평가 30점, 생활태도 평가 10점이며, 전체 평가 점수가 100점 만점에 60점 미만이면 불합격 처리한다.

2015학년도 합격자 수능시험 평균 남학생 766.15점, 여학생 779.37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최종 사정은 1차 시험 성적 20%(200점) + 수능시험 50%(500점) + 학생부 15%(150점) + 면접시험 10%(100점) + 체력검사 5%(50점)로 선발한다.

이때 수능시험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단, 국어․수학 영역은 B형 1개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고,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자유 선택하면 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수학 영역의 경우 A형은 24%, B형은 30%로 반영하고, 영어 영역은 30%, 탐구 영역은 16%로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2015학년도 일반 전형 합격자의 수능시험 평균 점수는 표준점수 1,000점 만점 기준으로 남학생은 766.15점이었고, 여학생은 779.37점이었다. 한편, 특별 전형의 경우 수능시험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 + 출석 성적 10%로 산출하며, 교과 성적은 전교과목의 과목별 단위수와 석차 등급을 활용하여 산출한다. 등급별 점수는 1등급 5점, 2등급 4.5점, 3등급 4점, 4등급 3.5점 등으로 등급 간 점수 차가 0.5점으로 균등하다(단, 예체능 교과는 우수, 보통, 미흡 등 3등급으로 평가 반영). 그리고 검정고시 출신자와 외국 고등학교 과정 이수자, 조기 졸업(예정)자 등 학생부 비적용 대상자는 수능시험 성적에 의한 비교 내신을 적용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4일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