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접수일 시작, 전문가가 말하는 조언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참여 수험생들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주요 대기업 취업 및 승진, 공공기관 취업 등에서 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공무원 시험에서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자들에게만 응시 기회가 부여될 정도로 그 비중이 커졌다.
올해 초 열린 2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는 합격자 발표 당일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접속자들이 폭주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내달 23일 열릴 예정인 제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26회차에 탈락한 많은 수험생들이 재도전할 것이라 예상되면서 대거 접수가 예상되고 있다. 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원서 접수는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사 인터넷 강의 전문 리얼히스토리(www.realhistory.co.kr) 최영욱 강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자 응시하기 위한 수험생들의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역시 26회 때와 마찬가지로 높은 난이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응시자들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친 고득점 욕심을 자제하고 본인의 수준에 맞는 공부 커리큘럼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처음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그 목표에 맞는 학업 스케쥴을 진행해야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최영욱 강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고급, 중급, 초급 시험으로 나누어지는데 획득 점수에 따라 1급부터 6급까지의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처음 한국사를 공부하는 응시자의 경우 무턱대고 목표를 높게 잡아 고급 시험에 도전한다면 높은 벽을 실감하고 좌절감에 빠져 목표의식을 잃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영욱 강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공부할 때 스파르타 식의 지나친 암기 위주의 공부 방식은 지양하라고 조언한다. 최영욱 강사는 "암기 방식의 지루한 한국사 공부는 자칫 포기 사태까지 발생할 정도로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한국사를 공부할 때에는 시대의 흐름과 중요한 사건의 맥을 짚는 것, 그리고 여기서 재미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조선에듀(맛있는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