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또는 지식정보사회가 원하는 新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이번에 교육과정이 70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다. 국가, 사회, 기업이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6가지 핵심역량을 함양시키는 것이 이번에 변화되는 新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변화이다. 그렇다면 新교육과정에서 교육목표로 하는 6가지 핵심역량은 무엇이며 어떻게 함양하고 평가 받는지 알아보자.
우선 新교육과정에서6가지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첫째, 자기관리역량은 자아정체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진로에 필요한 기초적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핵심역량이다.
둘째, 지식정보처리역량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셋째, 창의융합사고역량은 폭넓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역량을 말한다. 넷째, 심미적 감성역량은 세상을 보는 안목과 인간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바탕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향유하는 역량을 말한다.
다섯째, 의사소통역량은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역량을 말한다. 여섯째, 공동체역량은 지역･국가･세계 공동체의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가치와 태도를 가지고 공동체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량을 말한다. 최근 글로벌 시민교육(GCED)에 대한 관심으로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핵심역량이다.
그렇다면 新교육과정에서 핵심역량은 어떻게 함양해야 하며 평가 받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방법은 독서나 강의청취였다. 그러나 핵심역량 함양은 학생 혼자서 독서나 강의청취로만 해결 할 수 없다. 핵심역량은 지식을 학습하고 동시에 다양한 체험활동과 경험을 통하여 길러진다. 그러한 이유로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교육정책이 도입되었다. 또한 학생이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그러한 이유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더욱 더 필요하다.
자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특정 핵심역량 함양하기 위한 학습방법 보다는 자녀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 영역에 대하여 프로젝트 형태로 실행하면서 자녀교육을 실행하면 핵심역량은 자연스럽게 함양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자녀가 의사소통역량이 부족하다고 영어학원에 보내서 4대 영역(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수업을 받게 하는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또는 빠르게 의사소통능력이 함양 될 수는 있겠지만 자녀는 학습에 대한 흥미를 쉽게 잃어 버리거나 삶 자체에 피곤함을 호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 자녀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 사물이나 평상시 좋아하는 또는 자주하게 되는 놀이, 활동을 기준으로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자녀교육 방법을 연결시키는 자녀교육 방법이 효과적이며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위와 같은 아이디어에서 등장한 것이 스토리텔링형 수학이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학의 공식, 개념에 이야기 거리와 친근한 삽화를 넣어서 자녀들이 쉽게 접하고 지속적으로 학습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新교육과정에서도 학생들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을 위하여 전체 학습량을 20% 감축하고 해당 시간에 토론식수업, 프로젝트수업, 팀제협동수업, 체험수업 등을 도입한다. 자녀들이 친구들과 특정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해결하기 위하여 토론, 발표, 연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핵심역량이 함양되기 때문인 것이다.
평가방식도 교과지식을 물어보는 지필고사 위주에서 교사가 학생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평가하는 방식과 교수.학습 과정중심의 평가방법으로 변화된다. 또한 교과지식과 더불어 행동, 태도를 평가하는 평가방식인 성취평가제는 이미 2009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중.고등학교에 도입되어 운영 중이며, 핵심역량을 평가하는 대입제도는 2021년 수능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