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 등 후기고는 내달 14일부터 접수
26일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 경기도 전·후기 고등학교 입학 전형의 막이 올랐다.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둔 경기 도내 고등학교는 전기고 96곳, 후기고 363곳 등이며, △마이스터고·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예술고·체육고 등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는 전기 고등학교로 분류된다. 후기 고등학교에는 평준화 지역과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가 해당한다.
◇전기 고교
전기 고등학교에서는 도내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와 평택기계공고의 입학전형이 가장 빠르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두 학교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원서를 접수하고, 11월 5일까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 등을 통한 2단계 전형을 마무리한다. 합격자는 11월 6일 이내에 발표된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학교인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11월 13~17일까지 받은 뒤, 2단계 전형(1단계 성적 160점+면접 40점)을 거쳐 11월 26일 이전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해당 학교는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고양외고, 김포외고(이상 외국어고)와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이상 국제고), 안산동산고, 용인외대부고(이상 자율형사립고)다.
예술고와 체육고는 내신성적 반영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고양예고 등 예술고와 경기체고는 모두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11월 2~5일 원서를 받으며, 13일까지 학교별 전형을 거쳐 11월 16일 이전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특성화고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특성화고 일반전형과 일반고 특성화학과의 원서접수는 11월 16~19일 진행되고, 학교별 전형을 거쳐 합격자는 11월 25일 이전에 발표된다.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마이스터고와 전형 일정이 동일하다.
◇후기 고교
후기 고교인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는 평준화 지역과 비평준화 지역 모두 원서 접수 기간이 12월 14~18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은 12월 23일 이전, 평준화 지역은 12월 31일 이전이다.
평준화 지역의 학생 배정은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에 복수 지원한 뒤, 추첨하는 방식이다.
또 평준화 지역 9개 학군의 자율형공립고는 충현고, 고색고, 의왕고, 저현고, 부곡중앙고 등 5개교, 일반고는 수원칠보고 등 191개교다. 비평준화 지역 자율형공립고는 와부고, 세마고, 함현고, 양주고, 청학고, 운정고 등 6개교, 일반고는 대부고 등 161개교다.
한편 이중 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학생은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 중 각각 1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5조 제①항에 따라 2016학년도 특수목적고·특성화고·자율형사립고 등 전기 학교에 합격한 자는 후기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마이스터고 또는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 탈락한 학생은 직업계열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재지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