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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날,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9일, 교육부가 ‘수능 관련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이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핵심 사항을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소개한다.
◇예비소집일, 반드시 참석하세요!
수능 전날인
11일은 예비소집일이다. 수험생들은 이날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이 맞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날 본인이 시험을 볼 장소도 미리 다녀오는 게 좋다. 수능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왕왕 있기
때문이다.
◇시험 당일 입실은 8시 10분까지!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30분 뒤인 8시 40분 1교시가 시작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이들은 당일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 대기실로 이동하면 된다.
◇휴대전화·스마트 기기 반입 금지…
가능하면 집에 두고 오세요!
이날 시험장엔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각·교시 별 잔여시간이나
연·월·일·요일 표시 이외의 기능이 있는 시계도 착용하면 안 된다.
반입 금지 물품을 집에 두고 오지 않았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 물품은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종료되고 나서 돌려받게 된다.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한
채 수능을 보다가 적발되면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지난해엔 무려 102명이 반입 금지 물품 소지로 0점을 받았다. 2015학년도 수능 시험
부정행위 적발자는 총 209명이었다.
◇답은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예비마킹은 반드시
지워주세요
답안지에 답을 표기할 때에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해야 한다. 필적확인란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연필이나
샤프 등으로 써넣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답을 고칠 때에는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본인이 미리 가져가는 게
좋다. 물론 시험실 감독관도 요청하면 제공한다.
답안지에는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능은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한다. 예비마킹을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에 표기하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될 수 있다.
◇4교시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 방법, 꼭 알아두세요!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이 치러지는 4교시 진행 상황도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다. 4교시는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3시 52까지 치러지는데, 선택 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둘로 나뉜다.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제1선택과목이 치러진다. 오후 3시 22분부터 4교시 종료 시각까지는 제2선택과목이 진행된다. 한 과목만 치르는
수험생은 제2선택과목 시간에 같이 응시하게 된다.
4교시에는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두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표지와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된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출처: 조선에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