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9일 오후 3시, 고려대 30일 오후 2시, 연세대 30일 오후 3시 마지막 경쟁률 발표
-합격률 높이려면… 최근 몇년 간 경쟁률과 실시간 경쟁률 꾸준히 비교해 전략 짜야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이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28일 오후 3시 현재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경쟁률은 0.84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경영대학(모집인원 78명) 0.95대 1 △사회과학계열(모집인원 92명) 0.95대 1 △의예과(정원 25명) 1.80대 1 △수리과학부(모집인원 7명) 2.43대 1 △물리·천문학부(모집인원 11명) 2.36대 1 △통계학과(모집인원 1명) 7.00대 1 등이다. 이중 통계학과의 경우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초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는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등 두 차례 실시간 경쟁률 추이를 공개하고, 최종 경쟁률은 인터넷 접수 마감(29일 오후 6시) 이후에 밝힐 예정이다. 전년도 최종 경쟁률은 3.93대 1이었다.

28일 원서 접수를 시작한 고려대학교(안암캠퍼스)는 이날 오후 4시 첫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했다. 해당 시각 기준 일반전형 전체 경쟁률은 0.31대 1로 집계됐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경영대학(모집인원 86명) 0.34대 1 △경제학과(모집인원 38명) 0.11대 1△영어영문학과(모집인원 26명) 0.08대 1 △자유전공학부(모집인원 22명) 0.27대 1△기계공학부(36명) 0.17대 1 △화공생명공학과(모집인원 31명) 0.19대 1 등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29일 오후 4시, 30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등 앞으로 세 차례 더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한다. 최종 경쟁률은 원서 접수가 종료된 30일 오후 6시 이후에 공지한다. 전년도 고려대 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은 4.58대 1이었다.

연세대학교(서울캠퍼스)도 28일 오후 5시 2016학년도 정시모집 1차 실시간 경쟁률을 발표했다. 이 시간 기준 일반전형 경쟁률은 0.38대 1로 나타났다. 주요 학과·학부의 일반전형 경쟁률을 보면 △경제학부(모집인원 83명) 0.33대 1 △경영학과(모집인원 113명) 0.70대 1 △영어영문학과(모집인원 33명) 0.09대 1 △행정학과(모집인원 33명) 0.12대 1 △화공생명공학부(모집인원 45명) 0.29대 1 △전기전자공학부(모집인원 79명) 0.33대 1△의예과(모집인원 23명) 0.87대 1 △치의예과(모집인원 22명) 0.23대 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연세대는 앞으로 실시간 경쟁률 추이를 네 차례 더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오후 5시, 30일 오전 10시, 30일 오후 12시, 30일 오후 3시 등으로 나눠 공개한다. 최종 경쟁률은 30일 오후 6시 이후에 공지된다. 연세대의 전년도 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은 5.62대 1이었다.

좀 더 자세한 경쟁률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엔 입시 사이트 온라인 모의 지원을 통한 합격 가능성 확인과 꾸준한 실시간 경쟁률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쟁 상대가 현 정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전략에 반영하는지 파악해야 대입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강현 이강학원 원장은 “상위권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은 초반 눈치싸움 양상으로 전개되다가, 마지막 경쟁률 발표 이후 급등한다”며 “지원자들은 희망 대학의 지난 몇년 간 학과·학부 최종 경쟁률과 이번 정시 실시간 경쟁률을 반드시 비교하고 확인한 다음 지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출처: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