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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정의 우리 공부합시다] 여름방학, 탐구의 시간

[윤의정의 우리 공부합시다] 여름방학, 탐구의 시간



수시를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아무래도 수능 최저 등급 조건에 관심을 갖고 공부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정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국·영·수 과목이야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알고 있겠지만, 쉬운 수능의 방침을 따르는 상태라, 어찌 보면 더 큰 변별력은 탐구 과목에 있을 수 있다. 주요 대학의 주요 학과를 노린다면 더더욱 그렇다. 탐구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따라서 탐구 과목은 무기처럼 잘 하는 과목으로 만들어두어야 한다.

탐구 과목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는 단연코 여름방학이라 해두고 싶다. 대체로 학생들이 상반기에는 주요 과목에 집중하는 편이라. 상반기에 국·영·수를 위주로 실력을 닦아두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과목인 탐구 과목을 여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라고 한다. 단 시간에 그래도 변화할 수 있는 과목이자, 정리 정도에 따라 성적의 변화가 눈에 띄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물론 과목별 편차는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단 시간의 역전을 원한다면 탐구 과목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

탐구 과목은 그래도 강의를 적절히 이용하라고 하는 과목이다. 혼자 의지가 많아서 책을 보고 이해하려고 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지만, 그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의지도 그렇고 이해가 되지 않는 파트도 많다. 좀 더 쉽게 빨리 이해하려면 단기 코스로 개념 강의를 듣거나, 방과 후 수업을 이용하라고 한다. 요즘은 학교별로 여름방학 방과 후 수업이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또한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여름에 더위와 싸우며 축축 처지기 일쑤인데, 방과 후 수업을 적절히 활용하면 평상시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던 생활 패턴이 크게 벗어나 깨지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기도 하다. 개념 강의를 빨리 들으면서,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머릿속에 얽혀있던 것들을 한번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기 바란다. 혹시 잘 몰랐던 것이라면 수업 전에 개념서를 먼저 한 번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수업을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념을 한번 듣고 이해했다면, 이제는 꼼꼼하게 노트에 정리를 하라고 한다. 노트 정리는 앞에서도 몇 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탐구 과목의 노트 정리는 다른 과목보다 필수적이다. 수학이나 영어, 국어에 비해 EBS 연계율도 그렇고 내용의 암기나 이해도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과목보다 노트에 내용을 정리해두고 ‘나만의 개념서’처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이건 사회탐구뿐만이 아니라 과학탐구에서도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학생들을 보면 사회탐구는 꽤 정리를 잘하는 경우를 본다. 그런데 일부 과학탐구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서 필기랑은 거리를 두고 암기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이건 심히 잘못된 것이다. 무조건 탐구 선택 과목이 무엇이든 노트에 쓰는 것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정리할지 모르겠다면, 개념서에 있는 목차를 베끼면서 하면 된다.

이다음 가장 권하는 것은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라는 것이다. 기출문제집 중에서도 단원 별로 되어있는 교재를 추천한다. 모의고사처럼 여러 문제가 두서없이 섞여있는 것보다, 강의 듣고, 노트 정리한 순서대로 유사 문제가 묶여있는 파트 별 공부가 더 우선하는 것을 권한다. 개념을 익혔다면 확인해보기 위해 구분되어있는 것을 풀어보는 것이 도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유사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학습적으로 도움된다. 예를 들어서 사회문화에서 ‘빈곤율’이 잘 이해되지 않던 학생이 이 부분의 문제를 그 단원에서 30~40문제 정도를 반복적으로 풀다 보면, 문제 유형도 이해가 되고 접근 방식도 익힐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기출문제집 중에 단원 별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을 푸는 것이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수능처럼 섞여있는 형태의 모의고사 유형을 풀어보라고 한다. 단원별 풀이에 익숙해졌을 때 올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는 유사 유형의 반복에 의한 미루어 짐작하기가 통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하기 보다 그냥 ‘당연히’ 푸는 것이 익숙해지면, 정작 시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단 시간 안에 생각해내고 풀어내는 것이 가능해야 수능을 정복할 수 있다. 모의고사 문제로 연습을 한 후에도 제 실력이 나와야 탐구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름방학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기보다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무조건 그 목표를 완수하길 바란다. 그 목표로 필자는 우선은 탐구를 추천한다. 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도 그렇고, 길지 않은 여름방학의 특성에 비추어봐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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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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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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