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사는 인지장애, 발달장애, 정신이상 및 신체 손상을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일상생활 활동을 지도하는 일상생활치료, 손기능훈련 등의 신체기능 증진훈련, 지각기술훈련, 정신사회적 지각훈련, 직업복귀를 위한 직업훈련, 그리고 여가활동지도 등의 각종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환자는 독립적으로 생활할수 있게 되고, 사회적 역할에 필요한 기술과 방법을 배우며, 부적응 상태가 감소되어 건강이 증진될 수 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므로 장애 및 연령에 따른 개개인의 환자 치료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교적 장기간의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와의 유대관계 형성이 중요할 수 있다. 치료기기의 발달로 근무 시 힘을 써서 치료업무를 하는 경우는 많이 감소하였지만 환자의 치료를 돕고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소모가 그래도 큰 편이다. 병원을 왕래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가정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환자의 집에 가서 치료를 시행하므로 출장이 잦을 수 있다. 재활의학과 의사, 정형외과 의사 등 담당의사의 진단에 따라 적합한 치료 계획이 수립되면 그에 따른 다양한 치료업무를 수행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협동하여 환자의 치료를 수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