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의 노력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실을 맺는 순간인 만큼, 수험생들은 극도의 긴장감과 심리적 부담감으로 가슴을 졸이는 시기이다. 이럴 때 일수록 체계적이고 시험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면 수험생들은 큰 힘이 된다. 차길영 세븐에듀 수학 강사와 함께 ‘수능 수학을 잘 보는 4가지 Tip’을 들어봤다.

◇순간집중력을 최대화하라
수능에서 수학 영역은 한 문제당 3분20초 이내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순간집중력이 필요하다. 혹시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수능 때까지 음악과 작별해야 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문제를 풀면 순간집중력을 기르기 힘들다.

◇수능 시간 적응하기
이제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와 같은 시간대에 해당 과목을 공부하면서 하루 학습 스케줄을 실제 수능과 맞춰야 한다. 수학은 수능 2교시에 100분 동안 치러지는데, 실제로 100분 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학생들은 수능 시험장에 가서도 마찬가지로 집중하지 못하고 시험 중간에 집중력이 현저히 낮아진다. 따라서 100분 동안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 환경 적응하기
시간뿐 아니라 공간도 수능 당일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혼자서 조용한 환경에서만 공부하다 보면 수능 당일에 시험장 내 다른 학생의 필기소리, 시험지 넘기는 소리, 기침 소리 등 예상치 못한 소음으로 인해 집중하지 못해 수능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상황에 대비해 비슷한 소음이 나는 공공도서관이나 학교 자율학습실에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체력 관리를 하라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하려면 뇌의 활력이 중요하다. 수능 당일은 에너지 소비가 특히 많다. 체력이 약한 학생은 1교시만 끝나도 급격히 지치는 경우가 있어 남은 기간에 체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출처: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