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기술자는 건축물의 공사에 대하여 전체적인 관리와 감독을 하고 구조를 설계하거나 기타 시공에 관련된 기술적 자문을 하는 사람이며 건축가는 건물 고유의 기능뿐 아니라, 미적인 측면을 생각하여 건축물을 계획 및 설계하고 건물이 설계도에 따라 잘 시공되고 있는지 공사를 감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건축공학기술자들은 일정 기간 공사현장에서 근무해야 하는데, 공사현장은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건축공사는 보통 이른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진행되지만, 콘크리트 타설 등 중간에 그만 둘 수 없는 작업이 있거나 공사기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연장근무를 하기도 한다. 또 도심지역에서 공사할 경우에는 혼잡을 피해 야간작업을 하며, 비가 오는 날은 주로 작업이 중단된다. 건설현장은 거칠고 힘들기 때문에 근무자의 대부분이 남자이다. 여성은 견적이나 공무 등의 내근 부서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으나, 요즘은 현장근무를 지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