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학습을 지도하는 사람으로 이들이 효과적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수학교교사는 주로 국·공립 및 사립 특수학교,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등에서 근무한다. 보통 특수학교의 경우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지체장애, 정서·행동장애 등 각 장애영역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한 학교 내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과정이 함께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수학교교사는 유치원 특수학교교사, 초등학교 특수학교교사 및 중등학교 특수학교교사로 구분되며, 중등학교 특수학교교사는 표시과목을 적용하여 자격을 구분한다. 특수학교교사는 장애학생의 장애정도, 발달상황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교재와 교육방법을 활용해 학습지도를 한다. 또한 점심식사 및 등하교 지도, 의복 착탈의, 몸단장, 씻기 등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인성지도를 담당한다. 특수학교교사는 장애분야에 따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내용에 차이가 있다.
특수학교교사의 근무시간은 학교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수업시간은 학년에 따라 차이가 나며 오전에 수업이 끝나는 경우 오후에는 주로 교재개발, 교육계획 수립, 학부모 상담 등 수업준비를 한다. 특히 학사업무가 많은 학기말이나 캠프·수련활동 같은 행사활동, 연구수업, 동료장학 같은 연구 활동이 있을 때에는 야근이나 휴일 근무를 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을 교육하고 돌보는 일은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 특히 중증·중복장애아 등의 교육은 무척 힘이 들며, 조금씩 호전되어 가는 학생들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